추석에 하는 전통놀이 8가지 모음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외치게 만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연차내고 쉬는분도 계실테고 개인 사업하시는분들은 진작에 해외로 국내로 여행 떠나시기 바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날은 몰라도 추석날에는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민속놀이,전통놀이 하면서 즐거운 우리나라 명절날을 오손도손 보내시기 바랍니다.

 

매일 현대식으로 서양문화에 빠져 살아왔는데 이날만큼이라도 우리 조상님들이 만들어놓은 놀이를 해보면서 명절다운 명절을 보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가족이 있는 집들은 아시겠지만 맨날 아이들이 핸드폰 게임에 빠져살다보니 가족간 이야기도 줄어들고 아이들 입장에선 눈도 나빠지고 건강도 안좋아지곤 하는데 우리나라 조상님들의 추석 전통놀이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들과 단합은 물론 몸을 써서 해야하는 놀이들이 대부분이라 건강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추석에 하는 전통놀이

 

초등학교에서는 한가위에 하는 민속놀이를 숙제로 내는곳도 있으므로 오늘 포스팅에서 잘 확인해보세요 추석에 하는 전통놀이는 총 8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혼자서는 하기 어렵지만 가족단위로 모이면 할 수 있는 놀이들이며 온가족이 함께했을때 더욱 재미있고 의미가 넘칩니다.

 

가족간 재미와 정을 느끼는 추석명절을 보내고싶다면 꼭 해보세요

 

나무젓가락 던지기는 머그잔 하나 가져다놓고 나무젓가락을 던져서 누가 정해진 횟수내에서 많이 집어넣느냐의 싸움으로 경쟁을 하면 됩니다 색 구분을 해야하므로 나무젓가락 끝부분에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 색을 칠하거나 색종이를 붙여서 노란팀,파란팀,빨간팀,보라팀,녹색팀 등으로 나눠서 팀배틀을 하면 됩니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서로간 경쟁을 붙일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가마타기는 실내에서 하긴 어렵고 마당이 있거나 운동장으로 나가서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추석에 하는 전통놀이 치고는 스케일이 다소 커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한명을 양쪽 어른 두명이 만든 가마에 올라태우고 막 달리는겁니다

 

호루라기 신호 삑! 소리나면 전력질주해서 전환전 찍고 먼저 돌아오면 승리입니다

 

 

스케일이 크지만 우리나라 추석명절에 전통적으로 하는 놀이로 유명한 강강술래다 온가족이 모여 원형으로 선다음 오른쪽이나 왼쪽방향으로 돌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앞사람이 선창해서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 사람은 후렴구로 '강강수월래~' 라고 말을 붙이며 계속 한쪽방향으로 도는 추석 민속놀이입니다

 

 

 

서남해얀지역에서 전승되는 대표적인 아낙네들의 놀이인 강강수월래는 붉은 달밤에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노래하며 춤을 추는데 지역마다 남생아 놀아라. 청어 엮자. 청어 풀자. 지와 밟기 등의 놀이를 번갈아가며 진행하기도 한다

줄다리기는 운동회때 무조건 마지막의 대단원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할때 하는 게임이다 두팀으로 나눠져 굵은 줄을 서로 잡아당겨 제한시간내 어느팀 쪽으로 많이 잡아당겼는지가 승패를 결정한다 줄다리기 해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친한 사이도 이때만큼은 인정사정없이 경쟁한다 

 

하기전에 줄때문에 손이 다칠 수 있으므로 두터운 면장갑등을 끼고 하는게 좋다

 

 

 

이만기,강호동 양대 스타가 나왔던 씨름은 추석에 하는 전통놀이로 가끔 티비에서도 방영해준다 어느순간부터 씨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올추석에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힘과 기술 그리고 치열한 머리싸움이 필요한 씨름은 아이들끼리 붙여봐도 재미난다

기보배처럼 백발백중을 못할지언정 재미로라도 활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중에 보면 활쏘는 제품을 팔고있는데 일정거리를 두고 쐇을때 누가 더 중앙표적 10점짜리에 가깝게 맞추느냐에 따라 승패를 가리면 된다

 

 

아까 위에서 한번 설명했던 추석에 하는 전통놀이 중 대표주자인 가마싸움의 또다른 버전은 가마에 올라탄 왕들이

깃발을 들고 있고 상대편 왕의 깃발을 빼앗는 룰로 진행하는것이다

 

삼국지 일기토를 보는듯한 긴박감이 있고 왕의 치열한 깃발뺏기 뿐만 아니라 가마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원하는 방향으로 잘가고 오랫동안 잘버티려면 힘있고 다리 튼튼한 가마꾼 두명 선정도 잘해야한다

오늘날에 온가족이 모여서 하기는 어려운 소먹이놀이는 거북놀이와 비슷하나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두사람이 소흉내를 내면서 집집마다 돌면서 동냥 술과 음식을 받아먹는 민속놀이다

 

추석이 지나간 다음에 서로 만나고싶은 사람들끼리 약속을 정하고 만나는걸 반보기라고 부른다 옛날 옛적에 시집간 여인들은 함부로 출타할 수 없던 관계로 모녀간 만날 날과 시간을 정해 서로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해 서로가 사는 중간지점에서 한나절 동안 회포를 푸는것이 하루중 반절을 본다는 의미의 반보기였다.

 

추석에 하는 전통놀이라고 보기엔 액션이 가미되지 않아서 놀이까진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일종의 의식이라 볼 수도 있겠다

 

추석에 다같이 모여서 같이 전 부치고 같이 놀고 치우는것도 함께하시기 바랄께요 옛날에는 무조건 여자들이 전하고 음식준비하고 했지만 시대가 달라져서 모든걸 함께하는게 아무탈없이 다들 즐겁게 명절보내는 지혜가 된답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간 정 많이 나누는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숙제때문에 보는 친구들 있으면 이런거 있으니 올해 다같이 해보자고 부모님께 얘기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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